본문 바로가기

입시미술

인체소묘: 얼굴은 다들 잘 그린다. 손,발 표현이 경쟁력이다.

반응형


<이대소묘 학생작>



최근에는 많은 대학에서 인체실기를 실시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인체 실기를 접하게 되고,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어 가고있다. 가장 눈에 띄게 실기력 향상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얼굴 표현이기 때문에 얼굴에 노력을 집중하면서 왠만큼 인체 실기를 준비 상대적으로 손과 발을 포함한 팔, 다리 등의 표현은 서투른 경우가 많이 있다. 

인체실기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어가는 지금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놓치기 쉬운 손발의 자연스럽고 정확한 형태와 표현이다. 손가락이나 손목 등을 단순히 원기둥으로 생각하고 그릴 것이 아니라 표면의 힘줄, 핏줄, 근육 등의 묘사와 질감 표현을 비롯하여 미세한 피부색감의 변화까지 정확하게 관찰해서 그려야 한다. 손등도 평면 혹은 원기둥의 일부처럼 표현하는 것도 금물이다. 


<이대소묘 학생수업작>



손등에 있는 미세한 요철을 끊임없이 관찰해야한다. 손등의 어중간한 평면위에 자세마다, 빛의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미세한 변화를 표현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공부하다가, 밥먹다가 한번씩 습관적으로 손의 동작을 바꿔가면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동작 원리와 구조상의 변형 포인트 등 구석구석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철저히 관찰하여 고무팔이나 고무 손가락처럼 그려지는 일이 없어야 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