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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소묘

[영상]손 소묘: 풍부한 공간감 만들기<4> 흔히 손의 묘사를 잘하기 위해서 없는 주름까지 만들어내면서 표현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히 잘못된 방법이다. 무언가 묘사를 한다는 것은 그 물체와 똑같이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한다. 주름있는 물체라고 해서 주름을 더 많이 그릴 수록 더 잘그리는 것도 아니고, 표면이 우둘투둘한 물체라고 해서 더 우둘투둘하게 만들어 줄 수록 묘사를 더 잘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원인을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처음 미술을 배울때는 거의 모든 학생이 덩어리 표현보다는 묘사를 어려워 한다. (사실 이것도 처음부터 관찰에 의한 표현이 아니라 암기식 양감 표현을 먼저 배우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나에게는 그냥 보이는 그대로 만들어 주는 묘사보다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명암의 흐름을 찾아주면서 큰 양감을 만.. 더보기
손 소묘: 풍부한 공간감 만들기<3> * 손 소묘 : 풍부한 공간감 만들기 과정작 다른 손가락도 그림 전체의 밀도 차이를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공간감을 만들어주며 살짝 씩 진행해준다. 같은 손 안에서도 각각의 손가락들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에 따라 생기는 거리의 차이를 명도대비 뿐 아니라 진행정도에서도 차이를 만들어 주면 공기원근을 효과적으로 강조해 줄 수 있다. * 손 소묘 : 풍부한 공간감 만들기 과정작 연필, 목탄, 파스텔 등 건식재료를 이용한 소묘에서 찰필을 이용하면 다양한 톤의 변화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찰필을 사용하면 연필로 곱게 명암을 넣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찰필이란 압지나 얇은 가죽을 말아서 붓 모양으로 만든 화구'를 말한다. 문질러서 빛깔을 흐리게 하거나 짙고 옅음을 나타내는 데에 쓰인다. (네이.. 더보기
손 소묘: 풍부한 공간감 만들기<2> 전체적인 진행과정을 너무 확실하게 구분해서 진행하려 하지말고 중간에 그림을 멈추더라도 느낌이 나쁘지 않을 수 있도록 진행해보자. 양감을 먼저 만들고 그 다음 묘사를 하고 공간감 등의 표현과 함께 그림을 마무리 하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완성되었을때의 그림을 고려하면서 진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일부러 단계를 구분하지 않아 진행과정이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완성도가 약간 부족하더라도 미완성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당연히 더 풍부한 느낌을 만들기도 좋고 전체의 풍부한 공간감표현에도 장점이 있다. 특히 손과 같이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 그릴 수는 없는 부분의 진행에도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하면 중요한 곳은 묘사도 약간씩 같이 진행하며 풀어줄 곳은 처음엔 진행하.. 더보기
손 소묘: 풍부한 공간감 만들기<1> 인체실기에서 손은 얼굴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인체실기 실시 대학이 많아진지 꽤 되었기때문에 요즘은 학생들의 인체 실기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어가고 있다.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많은 학생들의 얼굴 표현에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손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제대로 된 표현이 되지 않으니 완성에 급급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체실기에 있어서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여 실기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히 손, 귀, 정물, 발, 신발, 옷의 무늬 등 얼굴에 비해 소홀해 지기 쉬운 부분들의 세심하고 정확한 표현이 요구된다. 특히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뽑을 수 있는 손은 꾸준히 연습하여 정확한 질감 표현과 사실적인 구조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해 두어.. 더보기
흰 물체와 투명한 물체 소묘로 그리기 흰물체와 투명한 물체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물체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가 예원과 여러 예고 입시의 단골 물체이기도 하고, 대입 정물 전형과 인체 전형에서도 자주 출제되기도 한다. 다른 명도 대비가 강하고 질감이 뚜렷한 물체와 비교하여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잘 그리기도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 석고, 플라스틸, 솜, 스티로폼, 휴지, 종이, 수건 등 대부분의 흰 물체들은 명암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질감 표현에 있어서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묘사를 하다보면 흰 물체 답지 않게 어두워 지거나 묘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양감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자연스럽지 못한 그림이 되지 않도록 적당한 명암처리로 흰 물체를 흰 물체 답게.. 더보기
인체소묘 과정: 풍부한 명도 단계 만들기 <1> 서울예고나 이대 입시를 위해서 인체소묘는 필수 준비 과정 중 하나이며동덕여대, 세종대 등의 대학도 인체 소묘로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인체 수채화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인체소묘를 하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한다. 소묘 잘하는 학생은 수채화도 중간 이상 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채화를 잘 한다고 소묘도 잘하는 것은 아닌 경우가 많은데, 소묘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소묘 잘 하는 학생은 수채화를 늦게 시작해도 금방 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예고에서 소묘를 굉장히 잘하던 동양화과 학생의 경우 고1부터 수채화를 전혀 안하고 있다가 입시 막판에 서양화로 바꾸면서 수채화를 시작했지만 상위권 실력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여러 번 봤다. 나도 소묘가 늘면 수채화는 덤으로 늘어가는 것을 매년 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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