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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수채화

인물수채화 전신 과정 입시 인체수채화에서는 대부분 배경을 그리지 않는다. 배경까지 채색을 요구하는 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시험의 특성상 시간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배경보다는 인체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주어진 짧은 시간을 인물에 집중하여 채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배경은 채색하지말라고 제한을 주는 학교도 많다. 그러다보니 입시를 준비하면서는 배경을 채색해 볼 기회가 많지 않다. 나 역시 배경을 채색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고, 배경을 칠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었다. 오랜만에 전신 인체수채화를 했는데 다 그릴때쯤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뭔가 의도적으로 일부러 비워놓은 것도 아닌데 배경을 칠하지 않는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배경은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그림을 더 살릴수도 있고 반대로 망칠수도 있.. 더보기
인체수채화: 생동감있는 피부 표현하기 <3> 이전 글 : [인체수채화] - 인체수채화: 생동감 있는 피부 표현하기 [인체수채화] - 인체수채화: 생동감 있는 피부 표현하기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그라데이션 해준다거나 모든 면을 세밀하게 쪼개서 밀도를 높이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피부 표현에 미숙한 경우 부족한 완성도를 붓터치를 많이 겹쳐서 밀도를 높이거나 반대로 붓터치를 없애면서 과도한 정리로 완성도를 높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생동감 있는 피부표현은 한없이 높기만한 완성도 보다는 철저한 관찰에 의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표현이 필수 이다. 예를들어 콧등의 불룩하게 돌아들어가는 부분을 무조건 자연스럽게 둥그렇게 돌리기만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불룩한 '정도'와 돌아들어가는 '정도'를 정확히 관찰하여 표현해주어야 한다.이에따른 명도 단계를 정.. 더보기
인체수채화: 생동감 있는 피부 표현하기 <2> 이전 글 : [인체수채화] - 인체수채화: 생동감 있는 피부 표현하기 위에 표시 된 부분들과 같은 밝은면들을 화이트로 놔둔채로 중간톤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이라이트 옆부분의 톤과 색감 정리를 하고 중간톤을 진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한톤 더 강하게 진행하기가 수월하다.중간톤의 적당한 명도는 생각보다 중요한데 특히 묘사에 있어서 더 그렇다. 밝은 면을 온통 화이트로 놔둔 상태로 중간톤을 진행하게 되면 '능숙하게 적정 명도로 채색이 가능한 학생'이 아니라면 과도한 밝은 면의 명도 때문에 중간톤의 명도도 약간 밝아지게 된다. 밝은 톤으로 근육 표현 등의 묘사를 진행하게 되면 처음에는 잘 표현된것 처럼 보이지만 후에 밝은 톤을 진행하게 되면 근육표현되었던 것은 밝은 톤과 같은 톤이 되어버려 없.. 더보기
인체수채화: 생동감 있는 피부 표현하기 <1> 이 그림은 작년 겨울 수업시간에 피부색감 표현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보여주었던 그림이다. 시범인 만큼 최대한 군더더기 없는 채색을 하려 진행하였다. 군더더기가 없는 그림이 꼭 좋은 그림인 것은 아니고, 오히려 적절한 군더더기들이 그림의 나머지 전체를 돋보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부러 거친 선이나 붓터치를 쓰거나 뭉개지거나 어색한 색감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에대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써봐야겠다.하지만 아직 미숙한 학생들을 위한 시범의 경우에는 그런 군더더기가 학생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며 너무 긴 시간 동안 그리지 않으려 하며 그렸다. 묘사의 정도도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표현가능한 정도로 제한하였다. 그래서 엄청난 수준의 완성도나 묘사 없.. 더보기
인체수채화: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3> : 영상추가 이전 글 : [인체수채화] - 인체수채화: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인체수채화] - 인체수채화: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3단계 : 머리카락 등 나머지 부분 채색 후 디테일을 높이면서 중간톤 부분을 마무리 해줍니다. 머리카락의 톤을 진행하여 얼굴의 애매한 중간톤 부분의 기준으로 삼는다. 머리카락은 처음부터 너무 디테일한 표현을 하려하지말고 전체적으로 큼직하게 톤을 계획하여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은 검정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인체든 사물이든 무엇을 그려도 이런 생각은 안좋은 결과를 만든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일수록 철저히 관찰을 통해서 접근해야한다. 인체의 모든 부위에 철저히 무채색인 부분은 거의 없고, 특히 자연광을 비롯해 주변의 모든 반사광 덕에 무채색으로 보여지는 경우.. 더보기
인체수채화: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2> 이전 글 : [인체수채화] -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2단계 : 눈, 코, 입과 주변 피부의 질감 먼저 표현해 주자! 지난 글에 이은 2단계 과정입니다. 2단계에서는 가볍게 올라간 피부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면서 눈코입 위주로 디테일한 주변의 근육과 피부질감 표현을 해줍니다. 머리속에서 이해하고 있는 얼굴의 골격과 구조를 억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관찰에 의해 명암을 찾아내고 관찰되어진 만큼만 면분할과 그라데이션을 통해 '많이 표현해주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표현'을 해줄수 있도록 합니다. 얼굴의 관찰을 하지 못하는 많은 미숙한 학생들은 눈으로 명암의 변화를 찾아내지 못하고 얼굴의 골격을 머릿속으로 생각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그 중간톤 부분 (구나 원기둥을 그릴 때 가깝게 튀어나와있는 부.. 더보기
인체수채화: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1> 인체수채화에 있어서 가장 좋은 과정이란 없다. 모든 학생은 각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있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도 결국 잘 그리게 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 과정을 학생 혼자서 한다는 먼 길을 돌아가게 되거나 돌아가고 있는 중간에 입시가 종료되어버릴 수도 있다. 효율적인 입시를 위해서 학생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 스스로 현재 걷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걷는 것도 벅찬 길 위의 학생에게 처음 가보는 길을 멀리까지 내다보면서 가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런 학생들을 멀리서 내려다 보면서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맞는 방향인지, 앞에 언덕이 있는지, 낭떠러지가 있는지, 혹은 지름길을 찾아주기도 하며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선생의 .. 더보기
이제는 필수가 되어 버린 인체수채화. 어떻게 그려야 할까? 최근 서울대, 경희대, 국민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울권 미대에서 '인체수채화'를 실기시험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성균관대, 건국대, 세종대, 한성대, 추계예대를 비롯하여 서울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의 진학을 위해서는 인체수채화가 필수 과목이 되었고, 인체수채화 실시 대학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정물수채화보다 인체수채화 과목을 더 어렵게 느끼고 있지만, 사실 단기간에 상위권 실기력을 만들어내기에는 정물보다 인체 실기가 훨씬 유리 할 수 있다. 인체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인체를 정물의 하나'로 보는 것이다. 처음 미술을 배울 때 육면체, 원기둥 등의 구조를 암기식으로 배우면서 정물 위주 수업에 익숙해진 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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