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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미술

인체수채화: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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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 [인체수채화] - 3단계로 보는 얼굴 채색 과정 <1>


 2단계 : 눈, 코, 입과 주변 피부의 질감 먼저 표현해 주자! 


지난 글에 이은 2단계 과정입니다. 2단계에서는 가볍게 올라간 피부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면서 눈코입 위주로 디테일한 주변의 근육과 피부질감 표현을 해줍니다. 머리속에서 이해하고 있는 얼굴의 골격과 구조를 억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관찰에 의해 명암을 찾아내고 관찰되어진 만큼만 면분할과 그라데이션을 통해 '많이 표현해주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표현'을 해줄수 있도록 합니다.




얼굴의 관찰을 하지 못하는 많은 미숙한 학생들은 눈으로 명암의 변화를 찾아내지 못하고 얼굴의 골격을 머릿속으로 생각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그 중간톤 부분 (구나 원기둥을 그릴 때 가깝게 튀어나와있는 부분)을 중요한 부분으로 착각하여 그곳에 불필요한 면을 쪼개면서 밀도와 톤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얼굴은 구나 원기둥과 다르다.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무조건 눈,코,입 이다. 







볼이나 턱의 밀도가 불필요하게 올라가게 되면 눈코입의 완성도가 낮아보이면서 후퇴해보이게 되고 그림은 점점 헤메게 될 수 밖에 없다. 가볍게 올라가 있는 피부색감 위에 최대한 관찰에 의한 정확한 표현으로 있는 만큼만 제대로 눈코입과 그 주변 피부를 표현해주도록 한다.







중간톤 부분들은 과도한 면분할 보다는 부드러운 질감표현과 피부 고유의 색감 표현에 집중해주는 것이 좋다. 귀 아래부터 턱에 이르는 어두운 면도 약간 부족한 느낌으로 가볍게 톤을 맞추어준다.


<마지막 3단계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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