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중입시

그림 잘 그리는 방법 <3> 이전 글 : [인체소묘] - 그림 잘 그리는 방법 [인체소묘] - 그림 잘 그리는 방법 보통 육면체 이후 원기둥, 구의 순서로 그린다. 여기까지 보통 2~3일정도가 걸린다. 그 이후는 학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변형 기하도형을 추가 하기도 하고, 기하도형 2~3가지를 포함하여 배경과 바닥까지 그리는 것을 한 두장하게 된다. 여기까지 하면 평일에 매일 나오는 학생이라면 일주일, 주 3일 수업하는 학생이라면 벌써 2주가 지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을 수채화로 반복한다. 이렇게 소묘와 수채화로 기하도형을 연습하고나면 각각의 기하도형과 비슷한 구조의 정물을 그린다. 대표적으로 구는 사과, 육면체는 벽돌, 원기둥은 캔 정도이다. 각각의 물체를 소묘와 수채화로 그리는데 6일정도 걸리고 2~3개의 물체를 배경과 바닥을.. 더보기
그림 잘 그리는 방법 <2> 이전 글 : [인체소묘] - 그림 잘 그리는 방법 '미술이나 한 번 잠깐 배워볼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 비싼 학원비를 내고 미술학원에 등록하는 학생은 없다. 내가 과연 진짜로 미술을 해도 될지, 재능이 없는건 아닐지, 모두 짧으면 수개월에서 길면 수년을 고민한다. 부모님의 반대로 수년간 부모님을 설득하는 학생도 있고, 심지어 결국 알바비를 모아서 부모님 몰래 다니기 시작한 학생도 있었다. 또 인문계 대학에 다니다가 고심끝에 미술을 하겠다고 시작했던 학생도 있고, 군대 제대후에 시작한 학생도 있다. 어린 초등학생이라고 가볍게 시작하는 경우는 없다. 모두 부모님과 한참을 고민하고 그 바쁜 시간을 쪼개고 비싼 학원비를 내면서 미술을 시작한다. 그래서 그렇게 기대에 부풀어 학원에 간다. '드디어 미술학원에.. 더보기
정물수채화 : 물체 주변의 공기가 느껴지게 그리기 <3> -번외편 이전 글 ([정물수채화] - 정물수채화 : 물체 주변의 공기가 느껴지게 그리기 ) 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두운 면에는 물체의 고유색 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하고 복합적인 색감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투명수채화의 특성을 이용하여 다른 색을 겹치게 채색하여 다양한 색감이 깊은 곳으로 부터 풍성하게 드러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 이 내용은 위 그림의 부분에 잘 나타나 있다. 풍성하면서 미묘하고 모호한 색감에 대한 내용을 글만 가지고 설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래서 간단한 예제 그림들로 조금 더 자세하게 글을 써볼 까 한다. 예를들어 파레트 위에서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만든 녹색으로 채색한 것과 우선 종이에 노란색을 칠하고 마른 후에 파란색을 덧칠 해주는 것은.. 더보기
정물수채화 : 물체 주변의 공기가 느껴지게 그리기 <2> 이전 글 링크 : [정물수채화] - 물체 주변의 공기가 느껴지는 정물수채화 과정 따라서 한 번에 완성한다는 느낌보다는 두세 번 정도 겹쳐가면서 톤을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큼직한 터치로 채색해 준다. 그림자를 포함한 물체 주변의 바닥에 반사된 물체의 반사광도 같이 진행해주면 바닥과 물체가 같은 공간에 같은 광원 아래에 자연스럽게 놓여있는 느낌을 살려줄수 있다. 특히 투명한 물체나 매끄러운 표면으로 반사가 심한 물체는 주변물체나 바닥과 같이 채색해 주는게 좋다. 주제 물체의 뒷 배경을 멀리 보내주는 느낌으로 채색하자. 이때 꼭 배경 전체를 한번에 다 채색 할 필요는 없다. 부분적으로 진행하면서 가장 멀리 있는 부분을 설정해 줌으로써 그림 전체의 공간감의 깊이를 설정해 줄 수 있다. 차분하게 눌러주었다면 근경의.. 더보기
정물수채화 : 물체 주변의 공기가 느껴지게 그리기 <1> 1. 스케치 관찰을 위한 시선의 이동을 따라 무의식적으로 움직인 연필의 자취를 이용하여 서서히 정물들의 형상이 드러나도록 한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형상들을 직선으로 깎아나가는 식의 부자연스러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관찰하는 습관을 배제하게 만든다. 곡선의 형태를 직선을 이용하여 그리는 과정에서 애당초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른 형태를 그리게 되기 때문에 머리로 형태를 이해하고 머릿속의 형상을 그리게 되기 때문이다. 좋은 느낌의 형태는 눈으로 보이는 형태가 구조에 대한 해석 없이 화면에 그대로 옮겨졌을 때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2. 주제물체 채색 이번 그림은 밝은 톤과 중간 톤부터 먼저 채색해 주었다. 보통의 경우 광원을 향하고 있는 윗면은 많은 양의 빛을 받기 때문에 아래를 향하고 있는 면보다 주변 반사..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