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지난 1년간 읽은 책들 + 나의 취미생활

반응형

 

지난 1년간 읽은 책들이다. 사진에 있는 책 외에 토지 4권이 더 있고, 전자책으로 서너권 정도가 더 있다. 틈날 때 마다 시간 내서 꽤 많이 읽었다. 책은 참 재미와 유익을 함깨 즐길 수 있는 취미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공유하고 대화할 사람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런 대화를 통해서 나도 확장되고 상대방도 확장된다. 아름다운 장면이나 재미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도 즐겁다. 

 원래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긴 했는데 사실 많이 읽지는 못했다. 독서는 언제나 해야할 일의 목록 중에 최하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1년간 다른 활동들을 거의 하지 않게되면서 드디어 독서가 해야할 일 목록의 상위권에 올라올 수 있었고, 그렇게 읽다보니 1년간 꽤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최근에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또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문득 그림이 다시 일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얼른 연습해서 예전의 감을 다시 되찾고,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욕심에 최근 얼마동안 시간날 때마다 그림을 그렸다.  욕심은 언제나 집착을 낳는다. 행복하게 그리기 시작했지만 어느새 초조함이 생겼다. 아마 지금까지 그림을 일로써 그렸던 것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인것 같다. 

 그림이 다시 나에게 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그림에 대한 욕심을 모두 버릴 순 없지만 그 한가지 때문에 다른 모든 즐거움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다시 또 무언가 하나에만 몰입할 생각은 없다. 몰입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허상에 쫒기면서 초조해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싶지 않다. 여유를 즐기고 가진 것에 감사하며 행복을 갖고 살고 싶다.

 

 

 

 나는 취미가 많다. 그림은 말할 것도 없고, 드럼을 꽤 오래 쳤다. kbs와 ebs에 촬영도 여러번 했고, 락페스티벌도 수차례 나갔고, 많은 횟수의 클럽공연을 했다. 지금은 드럼은 치지 않지만 여전히 음악은 많이 듣고 있다. 스케이트 보드를 시작으로 BMX라는 자전거를 꽤 열심히 탔었고, 수영도 좋아해서 초,중,상급반을 거쳐 마스터반까지 들어갔었다. 등산도 좋아하고, 겨울에는 스노우보드를 타러 다닌다. 최근에는 캠핑과 서핑도 즐기기 시작했다. 특히 독서와 캠핑은 처음으로 아내와 같이 즐길  있는 취미가 되었다. 아내는  그림도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니  바랄 것이 없다.

 

 

예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 몇개

 

 

2011년에 촬영했던 온스테이지 영상

https://youtu.be/lU-4lopxaeE

 

 

아래의 링크에는 공연했었던 다른 영상들이 많이 있다.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프렌지+밴드

 

 

세상에서 김밥이 제일 맛있는 곳

 

 

내가 좋아하는 자리

 

 

밤새 이야기 해도 끝없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서 쓰러져 잠들때 까지 대화를 한다.

 

 

한동안 우리의 집이 되어주었던 캠핑장

 

바다에서의 캠핑은 서핑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게다가 파도소리는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것 같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설악산에서의 캠핑

 

 

아름다운 일요일 오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