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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미술

그림 잘 그리는 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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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소묘] - 그림 잘 그리는 방법 <1>

[인체소묘] - 그림 잘 그리는 방법 <2>

[인체소묘] - 그림 잘 그리는 방법 <3>



특히 요즘은 그런 '암기식 표현'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목이 많이 실시되고 있고, 실제 입시 결과를 봐도 그런식의 그림으로 합격하는 학생의 수가 급격히 적어지고 있지만 아직 많은 학생이 어렵게 그림을 배우면서 입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서울대와 이대를 비롯하여 인체 실기를 실시하는 건대에서도 모델을 단상위의 의자에 앉아 있게 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아니라 

-우산을 쓰게 하거나 (보통 머리위에서 내려오는 빛을 우산으로 가로막아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암기식 양감표현으로는 실제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다.) 

-바닥에 앉게 하는 등 (평소 많이 그려보았던 시점에서 크게 변화를 주게 되어 특히 형태에 있어서 하반신을 지나치게 크게 만드는 등의 습관적인 투시와 형태의 습관으로는 좋은 그림을 그리기 힘들다) 

다양한 시도로 학생스스로 그림을 해결해야하는 문제를 출제 하고 있다. 



<2018학년도 서울여대 수시 모집요강 >

* 자세한 내용은 - 2018 서울여대 현대미술전공 수시요강,   2018 서울여대 현대미술전공 입학안내


서울여대에서도 보통의 정물수채화 과목이 아니라 객과적 묘사와 주관적 묘사를 혼용하여 표현하라고 함으로써 단순히 물체와 배경처리 방법을 암기만 해서는 해결하기 힘들도록 하고 있다. 재료사용의 한계도 없앴기 때문에 주관적 표현의 폭이 훨씬 커지면서 학생간의 다양성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암기로 만들어진 남들과 비슷한 그림, 비슷한 재료로는 더이상 경쟁력이 없게 되었다. 



<2018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모집요강 >

*특히 서울권 대학들에서 다양한 방식의 과목을 채택함으로서

암기식 그림에 익숙한 학생들을 걸러내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



성신여대에서도 인체, 정물 모두 색채소묘를 실기과목으로 채택하고 있고 무조건 두가지 이상의 재료를 복합사용 할 것으로 조건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학생 각자의 감각에 맞게, 그림에 맞도록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짧은 시험 시간으로 변별력을 키우려 한 서울여대와 달리 성신여대는 시간을 5시간으로 넉넉하게 주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작년 정시에서는 선묘를 추가하여 드로잉 능력 및 화면 안에서 다양한 기법을 자연스럽고 센스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평가 하였다. 



2017학년도 성신여대 합격생 평소작 - 시간만 넉넉하다면 한계까지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그려야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지 답은 나왔다.

1. 스스로 물체에서 미세하고 다양한 변화를 찾아낼 수 있는 집요한 관찰력을 기르고

2. 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표현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암기식 표현이 아닌 실제와 같은 정확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생동감있고 실감나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눈으로 직접 찾아낼 수 있는 관찰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다음에는 물체 안에서 그려야 할 것을 찾아내는 연습으로 다음에는 관찰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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