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테일러조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물수채화 (Anya Taylor Joy) 중반까지 굉장히 만족하면서 그렸던 그림. 초반부 진행하면서 예전의 감이 많이 돌아왔다. 한 장한장 그릴 때마다 '아 이런게 있었지', '아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됐었지'. '아 이거 조심하면서 해야했었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점점 나아지는 것이 스스로 느껴질 때는 그림그리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문제는 그 순간이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그리 길게 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본인의 그림이 늘고 있는 것이 느껴지지 않고 정체되어있다고 느껴지거나, 심지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안좋은 습관이나 단점이 고쳐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눈으로는 당장의 결과물에서 그것을 찾아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의 발전 여부와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